경기 남양주시는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한'의 팬이 여성용품 1512개를 남양주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팬은 한의 생일인 9월14일을 기념해 특별한 날을 기념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에 참여한 팬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된 여성용품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기념일에 기부하는 팬들의 문화가 시민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팬 문화가 지역사회 기부문화로 자연스럽게 확산된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이 같은 문화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복지재단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 팬, 멤버 '한' 생일 기념해 기부…'여성용품' :: 공감언론 뉴시스 ::